권익위의 한 위원이 "책임지겠다"며 물러났습니다.
문제의 처분에 반대했던 인물입니다.
국민의 실망을 얼마나 무겁게 받아들였는지는 입장문 곳곳에 나타납니다.
그런데, 입장문의 한 문장은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책임은 잘못한 사람보다는 지킬 것이 있는 사람이 지는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책임은 책임감 있는 사람이 지는 게 아닙니다. 책임 질 일을 한 사람이 지는 겁니다.
어떤 조직에서든 그 상식은 깨져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한 마디였습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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