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9일) 프로야구는 '대기록 도전'의 날입니다. NC 손아섭 선수가 안타 1개를 추가해 역대 최다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고, 롯데 손호영 선수는 역대 4번째로 29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 전 1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NC 손아섭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개인 통산 2천503번째 안타로 박용택의 통산 최다 안타 기록 2천504안타에 딱 1개만 남겼습니다.
어제 심판들이 규칙을 착각해 파문이 일었던 잠실구장에서는, 오늘은 두산 선수들이 '인필드 플라이' 규칙을 착각하는 기묘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6회, 원아웃 1-2루에서 NC 권희동의 유격수 쪽 뜬공을 심판진이 '인필드 플라이'로 선언해 권희동이 자동 아웃된 뒤, 두산 유격수 박준영이 타구를 놓치는 틈에 2루 주자 박건우가 3루로 뛰었는데, 태그를 해야 할 3루수 전민재가 포스아웃 상황인 줄 알고 가만히 서 있는 틈에 박건우가 슬쩍 3루를 밟아 세이프됐습니다.
박건우가 폭투로 홈까지 들어와 NC가 두 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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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호영도 신들린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T전 1회, 노아웃 1-3루 기회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습니다.
역대 4번째로 29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한 손호영은, 지난 1999년 롯데 박정태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기록 31경기 연속 안타에 2경기 차로 다가섰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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