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여야가 강대강 대치를 펼치며 정국이 얼어붙었습니다. 표결에 반대해 필리버스터를 펼친 국민의힘은 토론 중단 안건 처리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충돌 직전까지 갔고, 배현진, 진성준 의원은 격한 언쟁을 벌였습니다. 폭력국회, 동물국회를 막고자 만든 '국회선진화법'에도 본회의장에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토론 이후 진행된 표결에서 특검법은 190표 중 찬성 189표, 반대 1표로 통과됐습니다. 국힘의힘은 5일 예정된 국회 개원식 불참을 선언했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불참을 요구하면서 결국 개원식은 연기됐습니다. 백브리퍼 최종혁 기자가 관련 내용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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