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차기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운동 반환점을 돈 후보들은 막판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격 당권 경쟁을 앞두고 오늘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치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 움직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합동연설회나 TV 토론이 없는 휴일 나경원, 한동훈 후보는 지역 시·도당을 누비며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나 후보는 제주와 울산, 부산·경남 지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고 한 후보는 충청·대전 일대를 누빕니다.
원희룡 후보는 공식 일정을 잡진 않았지만, 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표밭 다지기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아침 SNS에는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한동훈 후보가 이끌었던 지난 총선 공천이 잘못됐다는 주장을 거듭 이어갔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언론 인터뷰 일정에 집중하며 막판 반전을 노립니다.
이번 주에만 네 차례 TV 토론회가 예정돼 있고 곧바로 오는 19일부터 경선 80% 비중을 차지하는 당원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마지막 일주일 후보들 신경전은 최고조에 달할 전망입니다.
결선투표 없이 오는 23일 전당대회에서 바로 승부를 내겠다는 한동훈 후보 측은 자체 당원 여론조사를 진행하며 당심 파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나경원, 원희룡 후보는 한 후보를 견제하는 동시에 서로를 겨냥해 후보직을 사퇴하고 자신을 도우라며 단일화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23일 전당대회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여당 차기 대표는 오는 28일 결선 투표를 거쳐 선출됩니다.
[앵커]
민주당은 최고위원 예비경선이 진행된다고요?
[기자]
네, 오후 국회에서 예비경선대회가 열립니다.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는 13명이 출사표를 던졌는데, 이 가운데 예비경선 성적 하위 5명이 오늘 탈락합니다.
본경선에 진출할 8명은 현역 의원과 광역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당 중앙위원 투표 50%에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50%를 합산한 결과로 정해집니다.
이번 최고위원 경선엔 현역 의원 8명과 원외 도전자 5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부분 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친명 경쟁'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예비경선대회엔 이 후보와 김두관·김지수 후보 등 당권 주자들도 나란히 참석합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부터 당 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와 지역별 당원대회를 시작해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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