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서울 전역과 경기 22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 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늘(18일)도 많은 양의 장맛비가 쏟아질 거로 예상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불광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굵은 빗줄기가 이어져 눈도 제대로 뜨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천 수위는 높이 차오르지 않았지만, 보시는 것처럼 범람에 대비해 출입도 막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을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 수원시와 용인시, 성남시 등 22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지는데요.
이 지역에는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7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고, 내일까지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극한 호우를 뿌릴 것으로 보이는 비구름이 동쪽으로 움직이고 있어, 1~2시간 사이 서울에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동부간선도로 양방향과 내부순환도로 마장에서 성동 구간이 전면 통제됐는데,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이번 비의 특성상 피해가 커질 위험이 큽니다.
서울시는 어젯밤 11시부터 시청과 구청, 시설공단 직원 3천여 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범람에 대비해 청계천과 중랑천, 목동천 등 하천 29곳을 모두 전면 통제하고 있는데요.
호우 특보가 해제되더라도 한강과 하천 수위를 모니터링하며, 출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기 동두천시와 포천시, 양주시 등 경기 북부에 내려진 호우 경보 특보도 유지되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서도 시간당 7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에는 임진강 물이 불어나면서 경기 파주시 문산천 만장교 등에 홍수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홍수 경보는 최대 홍수량의 70%까지 수위가 차오를 거로 예상될 때 발령되고, 이 정도 수위가 되면 천변 둔치와 자전거 도로 등 시설물 대부분이 잡깁니다.
산지와 하천 주변, 저지대 등 침수 취약지역에는 출입을 피하시고 범람과 고립, 산사태 등 추가 피해에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출근 전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해 평소보다 서두르시고,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불광천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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