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꼭 1년 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2년 차 새내기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되며 큰 충격을 줬었죠.
당시 학부모의 갑질, 과도한 민원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며 각계에서 교권 회복 목소리가 이어졌는데요,
1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청사에 추모 공간을 운영하고 있고요,
잠시 후 4시부터는 이 곳에서 '교육공동체 공동추모식'이 열립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사유가족협의회와 오늘 오전부터 고인이 근무했던 서이초를 시작으로 서초경찰서를 거쳐 국회까지 7.18km '추모 걷기'를 진행했고요,
이외에도 추모 사진전시회와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형태의 추모 행사가 진행됩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 SNS를 통해 유가족에 위로의 말을 전했는데요, "선생님들의 간절한 목소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교권 보호 제도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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