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 상병의 고향인 전북 남원에서 특검법 거부를 규탄하는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남원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오늘(18일) 저녁 7시 남원예촌광장에서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주최 측은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 이른바 거부권을 두 차례 행사한 것을 두고 "국민과 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의 명령인 특검을 실시해 채 상병의 죽음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추모제를 마친 뒤 도심 일대에서 촛불 행진을 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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