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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돼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영암 지역은 이처럼 도로가 침수돼 배수 작업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호우 구름이 모두 물러가고 서울 등 대부분 지역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아직 대기 불안정이 남아 있는 중부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밤까지 산발적인 비만 이어지겠고요. 이 비가 습도만 높여서 강원과 충청 이남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가 됐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0도, 대구가 33도에 체감기온은 이보다 더 높겠습니다. 한편 어제 발생한 3호 태풍 개미는 서부 동쪽 해상에서 중국 남부를 향해 북상 중에 있는데요. 이 태풍의 세력과 진로에 따르면 남은 장마와 폭염에 변수가 될 수 있어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날씨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가영 캐스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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