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강원도 속초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보행자와 다른 차량들을 잇달아 들이받아 1명이 숨졌습니다.
어젯밤 서울 롯데월드몰에서는 천장 구조물이 떨어져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색 차량 뒤쪽이 움푹 파인 채 찌그러졌습니다.
가로등을 들이받은 다른 차량은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강원도 속초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주변 사람들과 차량 넉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모녀 사이인 보행자 2명 중 40대 딸이 숨지고, 60대 어머니와 다른 차량 탑승자 등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후진하다 갑자기 속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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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파편들이 바닥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영화관 통로에서 천장 구조물이 갑자기 떨어졌습니다.
이용객들이 많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목격자는 "터지는 듯한 소리가 나서 뒤돌아보니 먼지가 자욱했고 파편이 나뒹굴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직후 현장을 통제한 롯데 측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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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쯤 강원도 횡성에선 단독 주택에 불이 나 80대 남성이 얼굴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택 창고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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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강원도 강릉에선 아파트 1개 동 일부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1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한밤중에도 강릉 지역 기온이 30도를 넘나들 정도여서 무더위 속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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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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