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거센 반발에 완주군민과 대화 무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어제(26일) 최근 진행되고 있는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전북 완주군청을 찾았지만, 통합 반대 측의 저항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50분부터 군민과 대화를 하려고 했지만 반대 측 주민들이 대화 장소의 문을 걸어 잠그고 농성을 벌이면서 입장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대화는 무산됐고 김 지사는 향후 다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면 응하겠다고 밝히면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전주-완주 통합 시도는 지난 1997년, 2007년, 2013년 세 차례 추진됐다 무산됐으며 이번이 네 번째 시도입니다.
엄승현 기자 (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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