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평사격장 내 항공사격 중단에 합의한 2018년 약속을 준수하라"는 주민들의 대대적인 항의 시위에도 주한미군이 또 A-10 공격기 실사격을 재개했습니다.
포천시 사격장 범시민대책위에 따르면, 오산기지 소속 A-10 2대는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영평사격장으로 전개해 30분 가량 기관포 사격을 벌인 뒤 복귀했습니다.
강태일 대책위원장은 "주민에게 사전 통보했던 사격 일정에도 들어가 있지 않은, 그야말로 일방통행"이라며 "예고한대로 사격장 봉쇄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갈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