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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는 가운데,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하나도 못 땄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작성자는 공무원 소속 아이디로 글을 적었는데요. "누구는 하루에 시민 100명씩 상대하고 공문 수십 개 처리하는 짓을 30년 해야 연금 130만 원을 받는다", "운동이 뭐라고 연금을 그렇게 퍼주느냐"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금메달이 사회에 무슨 공헌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본인에게는 축하할 일이지만 본인이 능력이 있으면 사적으로 후원을 받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고요. "현실은 다 지자체에 팀을 만들어서 월급을 주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세계 1위를 하는 게 쉬운 줄 아느냐, 억울하면 열심히 운동해서 금메달 따라"며 작성자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는데요. 일부는 "스포츠로 국위선양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국민 세금으로 선수들에게 평생 연금을 지급하는 건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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