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황당한 소식인데요.
가짜 도시가스 계량기를 이용해서 도시가스요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요양원 대표가 구속됐다고요.
A 씨는 2017년부터 7년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요양원의 도시가스 계량기를 떼어낸 뒤에 작동하지 않는 가짜 계량기를 붙이고 남은 널판지 등으로 가리고, 또 검침을 방해하고 사용량을 거짓 통보하는 등 도시가스 업체를 속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이전에 사용된 계량기를 갖고 있다가 붙여놓은 것으로 파악이 됐는데요.
이런 방식으로 내지 않은 가스요금이 1억 7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기 위해서 현장에 온 경찰의 진입을 막아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A 씨는 사기·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달 31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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