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 프리미어리그 출신 K리거 제시 린가드 선수가 무면허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해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린가드 선수는 1년 전 음주운전과 과속으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헬멧 대신 검은색 모자를 쓰고, 킥보드를 탄 채 도로 위를 달리는 한 남성.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K리그에 입성해 화제가 됐던 FC서울의 제시 린가드 선수입니다.
밤 10시 20분쯤, 린가드는 서울 압구정동에서 전동킥보드를 몰았는데,
경찰은 린가드가 무면허 상태로 전동킥보드에 탑승했다고 보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린가드는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음주운전 등으로 벌금을 받고 18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단 측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린가드가 안전장비를 착용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제면허가 있는지와 함께 음주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오훤슬기
디자인: 임샛별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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