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m 뉴스어라운드 TV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의 2차 체포 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체포영장 집행을 앞서서 막고 있는 강경파 김성훈 경호차장에 대한 체포영장도 발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승지 기자, 이르면 내일 대통령 체포영장이 집행될 수도 있습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수도권 광역수사단 책임자들이 모여 세 번째 작전 회의를 열었습니다. 경찰 수사관 1천명도 오늘부터 국가수사본부에서 파견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영장 집행 필요 업무에 맞게 전진조와 체포조, 장비조 등 조를 나누고 명단 작성도 마쳤습니다. 이처럼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공조수사본부가 이르면 내일,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에 착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장 집행이 2박 3일 정도로 길어질 상황에 대한 대비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앞장서서 막고 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에 대해서도 체포 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도 검찰에서 청구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경호처 강경파 수뇌부들에 대한 체포 영장을 앞세워 관저 진입에 착수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신 가족부장도 오늘 경찰 출석 조사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경찰과 공수처가 모인 공조수사본부, 경호처 관계자가 모여 3자 회동을 가졌습니다. 경호처가 강경파 김성훈 경호처장 대행 체제로 재편되면서, 물리적 충돌 우려가 커지자 이를 조율하기 위해 만든 자립니다. 공조수사본부는 경호처에 안전하고 평화적인 영장 집행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지만, 경호처는 "관저 출입은 사전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강제 출입은 위법"이라고 주장하면서 "불법 영장집행에 대해선 기존 메뉴얼대로 처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호처가 물리적 충돌을 막겠다면서도 큰 틀에서의 입장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앞두고 긴장감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찰 국가수사본부에서 MBC뉴스 이승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승지 기자(thislife@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 뉴스줌에서 보기
• MBC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