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밤사이 김포의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기숙사에 있던 직원 14명이 대피했고 불길은 6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사건·사고,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내부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출동한 소방관이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불길은 사그라질 기미가 없습니다.
어젯(19일)밤 11시쯤 김포시 대곶면 상마리에 있는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1시간 반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200여 명과 차량 70여 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불에 잘 타는 목재가 많아 진압에 애를 먹었고 화재 발생 6시간이 지나서야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불로 기숙사에 있던 공장 직원 등 14명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는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박상진/인근 주민]
"걱정되죠. 저도 그 옆에서 농사짓고 있는데 그 뒤쪽으로도 화학공장들이 많아요. 화학공장에 불붙을까 봐."
소방당국은 가구 공장 작업장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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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가 정전돼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주민들은 더위를 못 참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주장석/아파트 주민]
"집 안에 있으면 당연히 온갖 열기 때문에 있을 수가 없으니까..."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300여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아파트 자체 전기 설비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발생한 걸로 알려졌는데, 정전 약 3시간 반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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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지 기자(nin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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