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테일러 스위프트에 막말한 일론 머스크'입니다.
"그래 테일러, 네가 이겼어. 너에게 아이를 주고, 네 고양이는 내 생명을 걸고 지켜줄게"
최근 전기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세계적 팝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를 겨냥해 올린 글입니다.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스위프트는 어제(11일) 미국 대선후보 TV토론회가 끝난 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지지 선언 말미에 '테일러 스위프트, 자식 없는 캣 레이디'라고 써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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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 레이디'란 고양이와 함께 사는 중년의 미혼 여성을 비난조로 일컫는 말로, 공화당 측이 해리스 부통령을 조롱하려고 만든 표현입니다.
이를 비판하기 위해 스위프트가 캣레이디란 표현을 가져다 쓴 건데, 일론 머스크가 스위프트의 말을 다시 비꼰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온 일론 머스크의 발언은 스위프트를 향한 '성희롱성 막말'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머스크는 앞서 지난 3일 해리스 부통령이 공산주의 제복을 입은 가짜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만든 뒤 소셜미디어에 게시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트럼프 절친 머스크, 눈물 나는 우정이다" "역시 쇼의 나라, 선거판 보는 재미가 상당하네" "유권자만 어질어질, 누가 고삐 좀 잡아야 하지 않나" 등의 디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Elon Musk·유튜브 taylorswift·인스타그램 taylorsw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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