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한화의 5연패를 끊었습니다. 사직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째를 거뒀습니다. 타선에서는 페라자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묵이 베츠' 황영묵이 3안타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2회 유격수 이도윤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준 류현진.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롯데 정훈을 병살타로 처리하고 한숨을 돌리더니
박승욱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납니다.
3회에도 1,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손호영을 또다시 병살타로 처리했고
4회 실점 위기에서도
박승욱을 땅볼로 잡아냈습니다.
류현진이 호투를 이어가자
한화의 방망이가 터지기 시작했는데요.
6회 최재훈과 황영묵의 연속 안타로 만든 득점 기회에서
페라자가 중전안타를 쳐 동점을 만듭니다.
이어 노시환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으며
한 점을 앞서나가는 한화.
7회에도 황영묵의 적시타와
안치홍의 2루타로 3점을 뽑았고
페라자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롯데는 7회말 바뀐 투수 박상원을 두드리며 3점을 쫓아갔지만
레이예스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한화가 롯데를 8대 4로 제압하며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발 류현진은 6이닝 1실점 삼진 3개를 기록하며
시즌 10승째를 올렸습니다.
류현진의 두 자릿수 승리 기록은
2021년 빅리그 토론토 시절 14승 이후 3년 만입니다.
1번타자로 출전한 황영묵은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데뷔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롯데를 밀어내고 다시 7위로 올라선 한화는
5위 두산과의 승차를 3경기 반으로 줄였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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