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이스라엘-헤즈볼라 전면전 위기 고조…"뭐든 할 것"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어지는 무력 충돌과 보복전으로 양측의 전면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지상 침공 가능성에 "필요시 뭐든 할 것"이라고 전해지면서 중동사회 긴장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데요.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일촉즉발의 중동 정세를 알아보겠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교전이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로 격화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헤즈볼라를 압박했지만 헤즈볼라가 굴하지 않고 반격하면서 전면전 가능성이 여느 때보다 커진 분위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충돌이 지상전으로 확대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당초 이스라엘은 '하마스 궤멸'을 앞장세워 가자 전쟁을 이끌고 가고 있는데요. 왜 지금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 단체 헤즈볼라 공습에 집중하는 걸까요?
이스라엘의 강도 높은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헤즈볼라의 대응은 무척 제한적입니다. 2006년 전쟁 후 팽팽히 대치하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의 힘의 균형이 서서히 이스라엘 우위로 기울어지고 있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지난 17일과 18일 헤즈볼라의 호출기와 무전기 폭발사건을 두고 이스라엘의 '빨간 버튼 계획'의 일부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침투하기 위해 수십 년에 걸쳐 정교하게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단편이란 건데요?
하지만 이스라엘이 왜 지난주에 이 '빨간 버튼'을 눌렀는지는 여전히 알려지고 있지 않아요?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호출기·무전기 폭발 이후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 걸까요? 앞서 얘기했듯이 이스라엘은 레바논 지상 침공 가능성에 "필요시 뭐든 할 것"이라고도 전해졌기에 더 큰 계획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기도 한데요?
이런 가운데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까지 이스라엘군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히고 나섰고요. 미국은 자국민들에게 레바논 긴급 대피령도 내렸습니다. 가자지구 휴전 협상도 제자리인 상황에서 가자지구 전쟁이 중동 전쟁으로 확대될지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인 야히야 신와르가 평소보다 오랜 기간 동안 조직원들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설'도 나오는데, 만약 정말 숨졌다면 11개월간 이어져 온 가자 전쟁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여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