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처방없이 가장 많이 사먹는 '진통제' 알고 먹어야

2024.10.14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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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처방없이 가장 많이 사먹는 '진통제' 알고 먹어야 [앵커] 요즘 날이 추워지면서 가벼운 감기·몸살 앓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요즘은 병원 문턱이 높아지면서 어지간히 아프지 않으면 집에서 약 먹으면서 치료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아마 가장 많이 사 먹는 약이 진통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진통제도 알고 먹어야 하는데요. 올바른 약 복용법,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은 김은혜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은혜 /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안녕하세요. [캐스터]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약이 진통제입니다. 근데 이 진통제가 다 같은 진통제가 아니라고요. [김은혜 /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진통제는 일반적으로 해열진통제와 소염진통제로 구분이 되는데요. 해열진통제는 열을 떨어뜨리는 효과와 진통 효과가 함께 있는 것을 말하고요. 소염진통제는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진통 효과가 함께 있어서 염증성 통증에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대표되는 해열진통제의 경우에는 보통 열이 있거나 아니면 감기가 있을 때 아니면 두통이 있을 때 주로 사용하는 편이고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구분된 일반적인 소염진통제는 염증이 있는 통증에 주로 사용되는 편입니다. 소염 효과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염증 유발 물질을 각각 억제해서 소염진통제 효과를 나타내는데요. 중간에 관여하게 되는 효소를 어느 정도 억제하느냐에 따라서 염증을 진정시키는 소염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가 구분되긴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소염진통제로 분류되기보다는 해열진통제로 분류가 되는데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감기 초반에 주로 사용이 되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염증 효과가 있다 보니 염증으로 유발되는 통증인 관절염이라던가 아니면 진행된 감기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이 조금 좋지 않으신 분들한테는 추천이 되지 않는데요. 간 독성이 조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고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위장 장애가 조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위가 좀 약하신 분들은 식사를 꼭 하고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캐스터] 간 얘기가 나와서인데요. 숙취 때문에 진통제를 찾는 분들도 있는데 괜찮은 건가요? [김은혜 /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에는 간이 좋지 않은 분들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고 숙취 때문이라면 아마 술을 드셨기 때문일 테니까 술이랑 대사 경로가 겹칠 수 있어서 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들이 조금 더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해 드리지 않는 편입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상대적으로는 조금 덜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저희가 그래도 조금 드릴 수는 있는데요. 만약 위장이 또 불편하신 경우라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공복에 복용하시면 속 쓰림과 같은 위장 장애가 또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가 요구되는 편입니다. [캐스터] 그런데 진통제에 대한 내성이 생길까 봐 일부러 진통제를 안 먹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어떻게 복용을 해야 할까요? [김은혜 /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약국에서 판매하는 건 비마약성 진통제이기 때문에 의존성과 중독성 이런 건 내성 같은 건 있지는 않은데요. 카페인이 들어있는 복합 진통제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카페인에 의존하시는 것처럼 약간의 영향을 받으실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아세트아미노펜이라든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의존성이나 내성 같은 건 생기지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럼 마지막으로 가정에서 설사약이나 감기약 등 상비약을 많이 구비해 놓기도 하는데 올바른 상비약 사용법 알려주시죠. [김은혜 /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상비약은 구입하신 후 오랫동안 보관하고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용하실 때마다 올바른 복용량 혹은 또 보관 방법이라든가 언제 먹어야 되는지 정보들을 항상 보셔야 되기 때문에 원래 포장 그대로 보관을 하시는 게 가장 좋으실 것 같고요. 연고류를 사용하실 때든 오픈 후에 항상 연봉을 사용해서 덜어서 쓸 수 있는 게 가장 좋고요. 6개월 내로만 사용하고 폐기 처리를 하시는 것이 오염과 같은 문제들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밴드류라던가 아니면 파스류 같은 경우는 뜯고 난 후에 비닐백에 넣어서 밀봉하셔서 보관하시는 것이 가장 좋고요. 만약에 오염이 되었다거나 혹은 포장이 훼손되었다거나 하는 게 발견된다면 바로 폐기 처리를 하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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