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재계 한자리에…"새로운 60년 만들자"
[앵커]
우리나라와 일본 경제계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양국은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한 경제계의 역할을 논의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한일 경제계가 마주 앉았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일본 게이단렌은 지난해부터 양국 교사 교류와 스타트업 육성 등에 힘을 합쳐왔습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양국 경제인들이 새로운 60년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이 공동으로 직면한 어려운 문제들 저출생, 지방소멸, 기후위기를 함께 해결해나갈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되면 좋겠습니다."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현 정부 들어 양국 관계가 정상화되고 경제협력이 복구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우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소 등 청정에너지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국제사회에서 보호주의가 확산하는 가운데, 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첨단산업 분야 인적교류 확대 등으로 미래 협력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도 한일 경제계 협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부는 한일 기업인 여러분들께서 안심하고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뒤에서 밀어주고 옆에서 어깨동무하며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한일 경제계는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엑스포 등을 앞두고 정부에 입국절차 완화 등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영상취재기자 : 박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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