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고소는 '재탕'"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측이 남양유업의 현 대주주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의 한상원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한앤코 측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한앤코는 입장문을 통해 "홍 전 회장의 이번 고소는 법적 판단이 끝난 내용의 '재탕 주장'이자 '묻지마 고소'에 불과하다"며 "당사가 일정한 지위를 보장해 줄 것처럼 속여 손해를 가했다는 주장은 사실에 어긋나고, 이에 대한 모든 법적 대응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앤코는 오너가인 홍원식 전 회장과 법적 분쟁을 벌이다 지난 1월 대법원판결에 따라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넘겨받았습니다.
한지이 기자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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