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2차선 도로, 블랙박스 차량 앞으로 굴착기 한 대가 보이는데요.
시속 30km로 달리는 굴착기 뒤를 졸졸 따라가던 차량, 맞은편에 오는 차량 없고요.
굴착기 또한 부담스러운지 추월해 지나가라며 가장자리로 최대한 밀착해 줍니다.
중앙선이 황색 실선이지만, 보통은 추월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하지만 "내 뒤에 누가 있어요"란 운전자의 말에 후방 카메라를 살펴보니, 기차놀이 하듯 줄줄이 따라오는 차들 사이에, 보이시나요? 경찰차가 한 대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추월할까 말까, 망설이다간 언제까지 기차놀이를 해야 할지 모르는데요.
그렇게 한동안 굴착기도 운전자들도 눈치를 살피던 사이‥
휴, 다행히 굴착기가 우회전하네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그래도 추월하지 않는 게 맞다"는 반응과 함께 "잡는 경찰도 있고, 안 잡는 경찰도 있다", "전에 같은 경험을 했는데 추월했더니, 경찰차도 똑같이 추월해 내 뒤로 왔다, 경찰도 이해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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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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