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이사하면서 근처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요.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의 절반 가량은 반경 1킬로미터 내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공개한 '신상정보공개 성범죄자 거주 학교 현황'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의 59퍼센트는 반경 1킬로미터 안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고요.
유치원과 초중고 모두 50퍼센트 안팎의 비율로 성범죄자 거주지와 1킬로미터 이내로 가까웠습니다.
특히 서울이 가장 높았는데요.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10곳 중 8곳 꼴로 반경 1킬로미터 내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습니다.
서울 다음으로 비율이 높은 지역은 부산으로, 학교 10곳 가운데 7곳 가량이 1킬로미터 이내에 성범죄자가 있었고요.
인천과 대구 광주 등 인구가 밀집된 대도시일수록 높았습니다.
성범죄자를 전담 관리하는 인력을 늘리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와글와글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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