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32년 악연' 이해찬·김종인 상견례…서로 "협력 당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 원장, 이상휘 세명대 교수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여야대표로 마주한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은 정치권의 오랜 인연도 화제인데요. 양당이 원 구성을 놓고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도 관심이었죠. 역시 뼈 있는 대화가 오갔네요?
여야 원내대표가 어제 비공개로 막걸리 만찬 회동까지 하며 원 구성을 논의했는데요. 이번에도 입장차만 재확인한 자리였다고 하죠. 민주당은 18석을 모두 다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고 통합당은 법사위를 비롯한 7석을 가져와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5일 개원을 밀어붙일 분위기이고, 통합당은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죠?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민주당이 개원을 강행한다면 1994년 이후 사상 첫 단독 개원이 됩니다. 이런 경우 정치적 부담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 또한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청와대에서는 21대 국회에서만큼은 '협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해 온 만큼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텐데요. 통합당 입장에서는 원 구성 협상에서부터 밀린다면 앞으로 21대 국회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만약 결사 항전으로 맞선다면, 국민들의 시선도 부담스러울 텐데요?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경선 패배 이후 조용하던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SNS에 관련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금태섭 의원은 어제 오후 제출한 재심 신청서에서 징계에 관해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특히 당 내에서 다른 의견에 대해 정치적 책임이 아닌 법적인 책임을 들이대면 공론 형성의 과정이 사라진다고 주장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충돌이 잦으면 차라리 무소속으로 활동하라' 고 지적했습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이번 사안이 대단히 중요한 헌법상의 문제라면서, 재심 청구 결정에 있어서 헌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