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발효해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장 담그기 문화, 한국인의 밥상을 지키고 있는 고유문화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네스크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 기구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심사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습니다.
평가 기구는 "장 문화는 밥, 김치와 함께 한국 음식 문화의 핵심"이며 "집마다 맛과 방식이 달라, 각 가족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고요.
한국인이 장의 건강 효능에 대한 강한 믿음과 관습까지 무형유산에 포함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최종 결정은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파라과이에서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우리나라는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최근 탈춤 등 22개 종목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간 등재 권고 판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어, '장 담그기'가 한국의 23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와글와글 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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