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사찰에서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이 인기 있다, 이런 소식 전해 드렸는데, 이번엔 이른바 '서울시판 나는 솔로'가 나왔다고요.
서울시에 따르면 '설렘, in 한강' 지원자는 5일 기준으로 1,673명에 이르며 1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설렘, in 한강'은 서울시가 한 은행과 함께 관내 거주하는 25~39세 미혼 남녀 100명의 만남을 주선하는 행사인데요.
참가자들은 23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한강 요트 투어를 비롯해 커플 게임과 일대일 대화, 칵테일 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또 현장에서 전문가가 연애 코칭을 제공해 참가자의 긴장을 풀어주고 게임, 미션 활동을 진행하는데요.
행사 마무리에는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해 용지를 제출하며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입니다.
행사에는 주민등록등초본과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원, 소득금액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만 참여할 수 있는데요.
서울시는 자기소개서를 검토하고, 성범죄 이력을 조회하는 과정을 거쳐 남녀 각각 50명을 무작위 추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칭된 커플들은 총 커플 수에 따라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데이트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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