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아침 쌀쌀하고 한낮 온화…오후부터 곳곳 비
[앵커]
당분간 평년보다 온화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오는 목요일인 수능 날, 아침엔 다소 쌀쌀해도 낮에는 기온이 올라 큰 추위는 없겠는데요.
다만 오후부터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수능 한파'는 없겠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질 목요일, 평년보다 기온이 4도에서 8도가량 높아 온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침에는 전국 곳곳이 10도 안팎으로 다소 쌀쌀한 만큼,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겉옷을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영어시험이 시작하는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산발적으로 약한 강수가 시작되겠고요. 강하지 않은 강수이기 때문에 낙뢰는 동반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면서, 점차 저녁이 되면 전국으로 대부분 확대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바다에서도 물결이 0.5에서 2m까지 일면서 수능 날 전후로 해상 교통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은 없을 전망입니다.
그러나 예비 소집일인 수요일에는 동풍이 불면서, 남해와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최대 2.5m로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우리나라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체로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감기와 호흡기 질환 등 건강 관리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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