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거리 충분히 확보해야"…고령운전자 안전 운전법
[앵커]
인구 고령화로 인해 갈수록 고령운전자 수가 늘고 있는데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전 운전을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들, 정다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체 운전자 중 13.8%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운전자.
지난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전체 사고 중 20%에 달했습니다.
고령운전자의 경우 주행 중 돌발 상황 발생 시, 급브레이크나 급핸들을 조작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고령운전자 특성은 인지하고 판단하고 조작하는 데 모두 다 시간이 지연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충분히 속도를 줄여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운전을 하셔야 합니다."
자동차 페달 오조작 사고도 주의해야 합니다.
운전 전 가속페달이 바닥 매트에 걸리거나 외부 물체가 껴있지 않은지 살피고, 주행 중 의도하지 않은 가속이 발생하면, 페달에서 발을 떼고 두 발을 모아 제동 페달을 힘껏 밟아야 합니다.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EPB를 신속하게 작동시켜도 차량이 멈춥니다.
EPB는 기존 사이드 브레이크 등을 대체한 것으로 2010년 이후 출시 차량 대부분에 탑재됐습니다.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는 차종마다 위치와 작동 방식이 다릅니다. 어떤 차는 가운데에 있고, 어떤 차는 왼쪽에 있습니다. 또 작동 방식도 누르는 방식과 당기는 방식 등 다양하기 때문에 평소에 자기 차의 EPB 방식을 잘 숙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고령운전자가 증가하면서 자격 검사 강화와 면허 반납 시 인센티브 확대 등 인구 구조 변화를 반영한 교통안전 대책을 모색하는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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