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려앉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산맥.
곰 한 마리가 차를 습격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이곳에 주차한 4명의 공무원은 야생곰의 습격으로 차가 망가졌다며 보험회사에 해당 영상과 야생곰이 차 내부를 훼손한 사진을 증거로 제출했는데요.
하지만 곧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영상에 등장한 곰, 알고 보니 실제 곰이 아닌 곰 의상을 입은 사람이었던 겁니다.
이들의 집에선 갈색곰 의상과 곰 모양의 머리 그리고 발톱 자국을 흉내 내기 위한 금속 도구 등이 발견됐는데요.
이들은 체포되기 전, 이미 보험사 세 곳에서 2억 원가량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고요.
보험사기와 공모 혐의로 모두 기소됐다고 합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