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 12일 새벽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돌연 중앙선 가드레일을 넘어 역주행, 식당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개업한 지 일주일 된 식당의 유리창이 깨지고 기둥의 대리석이 부서졌습니다. 깨진 유리 조각은 식당 전체로 흩어졌습니다.
업주는 사고 이유가 궁금했지만, 알 길이 묘연합니다.
택시회사에서 경찰에 제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장면이 쏙 빠져있었기 때문입니다.
담당 형사 역시 인명 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사고 장면이 사라진 이유를 궁금해하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 택시공제조합은 영업 손실에 대한 배상도 어렵다고 합니다.
한밤중에 날벼락을 맞은 업주는 본인이 할 수 있는 게 없는 현실에 절망했습니다.
블랙티비(BlaccTV)에서 피해 업주를 만나 안타까운 사연을 들어봤습니다.
제작: 이승환·전석우
영상: 피해자 제공
lsh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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