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낮 기온 15도 안팎 '선선'…밤부터 제주·서해안 비바람
월요일의 날씨톡톡입니다.
어느덧 11월의 마지막 주에 도달했죠.
아쉽지만, 이제 가을과의 이별 준비를 차차 해야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SNS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아침저녁 공기는 차갑지만, 그래도 낮에는 선선해서 좋아요."라고 하셨습니다.
네 맞습니다.
오늘도 크게 벌어지는 기온 차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쑥쑥 오르면서 비교적 온화하겠지만, 저녁부터는 기온이 뚝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자세히 보시면, 서울 15도, 대전과 광주 17도, 부산 18도로 예년 기온을 5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전국 하늘은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 제주와 서해안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있는데요.
제주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에 최대 100mm 이상, 남해안에 최대 60mm가 되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적게는 5에서, 많게는 40mm로 가을비치고는 양이 많겠습니다.
이번 비는 강한 바람도 동반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밤 해안가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순간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주 중반부터는 날이 급격히 추워지겠고, 곳곳에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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