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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트럼프 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 일론 머스크가 국방부를 겨냥했습니다. 사람이 타는 전투기나 만드는 '멍청이들(idiots)'이라고 말한 겁니다. 현지 시각 24일, 일론 머스크가 재게시한 한 엑스 이용자의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중국이 여러 신무기를 선보였던 제15회 주하이 에어쇼의 드론 무리로 보입니다. 일사불란한 드론을 본 머스크는 "그런데 어떤 바보들은 아직도 F-35 같은 유인 전투기를 만들고 있다"고 썼습니다. 머스크는 미국 연방 정부의 예산 낭비를 여러 차례 지적해 왔는데, 정부효율부의 공동 수장인 비벡 라마스와미는 역시 국방부 예산에 대대적인 칼질을 예고했습니다. [비벡 라마스와미/정부효율부 공동 수장 : 국방부는 7년 연속이나 감사에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1조 달러에 달하는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F-35 전투기는 미국 동맹의 대부분이 사용하는 주력 전투기여서 정책이 일으킬 파장이 주목되는데요. 미국이 국방 예산을 줄인다면, 그만큼 트럼프가 우리에게 주한미군 주둔비를 늘리라고 요구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게 됩니다. [화면출처 엑스 'elonmusk'·유튜브 'Fox News'] 정재우 앵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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