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로 끝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가 내년 2월 말까지 두 달 연장됩니다.
정부는 국내외 유류가격 불확실성과 국민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해 올해 말로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류세 인하 일몰 연장은 지난 2021년 11월 한시 인하 조치가 시작된 뒤 13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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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수수 혐의와 총선 경선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민주당 신영대 의원에 대한 국회의 체포동의가 불발됐습니다.
오늘(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신 의원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295명 가운데 찬성 93명, 반대 197명, 기권 5명으로 부결됐습니다.
가결 요건은 재석 의원 과반수 찬성입니다.
22대 국회 들어 체포동의안 표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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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체육계 비리 의혹과 관련해 오늘(2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문체부가 수사 의뢰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했다며 수사 대상이나 수사 상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체부는 진천선수촌이 지난해 2월 한 업체와 70억 원 규모의 시설관리 용역 계약을 맺는 과정에 체육회 고위 관계자가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며 올해 5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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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배달원과 고객의 개인정보 15만여 건을 유출한 쿠팡에 과징금 15억을 부과를 의결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021년 13만 5천여 명의 쿠팡이츠 배달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2023년 2만 2천여 명의 쿠팡 판매자시스템 고객 주문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쿠팡은 지난 2019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안심번호만 음식점에 전송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했다고 발표했지만, 2021년 11월까지 안심번호는 물론이고 전송하지 않는다고 한 배달원의 실명과 휴대전화 번호까지 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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