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미국 추수감사절 축하 행진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기습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행진 도중 시위대가 갑자기 등장했고요.
경찰 바리케이드를 뚫고 도로를 점거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수많은 인파가 거리를 가득 메웠고 오토바이 행렬 뒤로 화려한 복장의 사람들과 거대한 풍선들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축하 행진인데요.
미국의 유명 백화점이 후원하는 뉴욕 추수감사절 행진은 미국 전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 중 가장 크고 화려한 걸로 손꼽힙니다.
192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98회를 맞았는데, 행사 내내 비가 내렸지만, 오랜 전통 행사를 즐기려는 뉴요커들 열정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행진 도중 도로 한복판에 갑자기 시위대가 뛰어드는 일도 벌어졌는데요.
대량 학살을 축하하지 마라, 무기 금수 조치 시행하라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든, 가자지구 전쟁 중단 촉구 시위대였고요.
경찰이 출동해 시위대를 연행하는 사이 행진은 5분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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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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