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뒤 첫 브리핑을 마친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비상계엄 사태 뒤 처음으로 열린 정례브리핑을 마친 뒤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2024.12.5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12·3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을 소환 조사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 전 대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시켰다.
전 대변인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계엄사령부 상황실이 설치된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을 방문했을 당시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이 당시 전투통제실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국회의원 체포 구금을 하지 못한 것을 두고 질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특수본은 전 대변인을 상대로 당시 상황과 윤 대통령의 지시 등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전날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정진팔 합동참모본부 차장, 이상현 1공수여단장, 김창학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장 등 군 간부들을 차례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hee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