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 앞바다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구조본부를 설치했다.
현재까지 어선 승선원 8명 가운데 7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은 실종자 1명을 수색하고 있다.
승선원 구조 위해 출동한 해경
(경주=연합뉴스) 9일 오전 경북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앞바다에서 어선과 모래 운반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면서 해경이 헬기를 타고 출동해 승선원 구조에 나서고 있다. 2024.12.9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동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포항해경은 9일 김지한 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관련 부서 직원을 동원하는 지역구조본부를 설치했다.
구조본부는 해군, 해양수산부, 소방, 민간구조대 등과 협력해 어선 실종자를 찾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포항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 5시 43분께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남동쪽 약 6㎞ 바다에서 어선과 대형 모래 운반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어선에 탄 승선원 8명 가운데 7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해경 등은 어선 승선원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승선원 8명 가운데 3명은 한국인, 5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어선은 저인망 어선으로 가자미 조업차 출항했다가 사고가 났다고 해경은 밝혔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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