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실형을 확정받은 조국 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입장을 발표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조국/조국혁신당 전 대표]
조국혁신당 전 대표 조국입니다. 오늘 대법원 선고를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당 대표로서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시간은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모든 순간을 기억합니다. 창당을 선언한 날의 뜨거움이 비를 맞으며 외치던 구호가, 광장에서 맞잡아주신 손이 울고 웃으며 나눈 이야기들이 제 가슴속에 여전히 선명합니다. 모든 얼굴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등불이었습니다.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했습니다. 여러분과 약속했던 염원을 완성하지 못한 채 잠시 떠나게 되었습니다. 법원의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하고 싶은 말은 있으나 접어두겠습니다. 이번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법과 원칙을 지키는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잠깐 멈춥니다. 그러나 이는 결코 조국혁신당의 후퇴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조국혁신당은 허술한 정당이 아닙니다. 창당 때부터 비판과 조롱이 있었지만 모두 견뎌온 탄탄한 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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