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겨울 시작 전부터 눈이 많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8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낮 동안 눈이 내릴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부터 당일 오후까지는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고기압이 물러난 뒤 북쪽에서 약한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크리스마스 당일 늦은 밤부터는 일부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눈의 양이 많지 않고, 강수 시점이 불확실해 아직은 변동성이 무척 큰 상황인데요.
기상청은 수치 예보모델별로도 예측하는 결과가 달라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적설량 정보는 오후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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