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방콕 공항입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달립니다.
그런데 속도가 빠르지 않습니다.
잠시 뒤 비행기가 크게 흔들립니다.
외신에 따르면, 태국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시도하던 녹에어 DD176편이 엔진 이상으로 이륙하지 못했습니다.
두 차례나 이륙을 시도했지만 뜨지 못한 건데 승객들은 엔진 소리가 이상하게 컸다면서 불안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이 항공기는 하루 전 무안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기와 동일한 보잉 737-800 기종이었는데요.
녹에어는 승객들에게 사과하고 대체 편을 투입해 3시간 후에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영상출처: 바이럴프레스(촬영: Narongsak Toyabut))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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