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AI 황제로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다음 AI는 로봇과 자율주행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가 오늘 개막했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박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CES 공식 개막 전날, 행사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의 기조연설 때문입니다.
젠슨 황이 던진 화두는 역시 AI.
그런데 텍스트와 이미지에 그친 게 아니라 로봇과 자율주행차로 확대시켰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이 기술을 사용하여 로봇에 대규모 언어 모델을 훈련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엔비디아 코스모스입니다."
국내 가전업체들도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노트북을 열면 AI가 자동으로 인식해 조명을 조절하고, 알맞은 배경음악을 틀어줍니다.
커피를 마시는 걸 감지하면 냉장고 속 어울리는 음식을 찾아 추천도 해줍니다.
[김효은/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
"'AI홈'은 고객의 니즈와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깊게 이해하여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침대에도 AI가 탑재됐습니다.
반지나 시계와 연동해 깊이 잠들지 못하는 사람의 자세를 바꿔주고, 원인을 찾아 원격진료까지 이어줍니다.
"쿡탑이 한 시간 이상 방치돼 있어요."
로봇청소기가 다른 가전제품의 이상을 감지해 주인에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지시가 없어도 정보를 수집해 능동적으로 움직입니다.
지난해 CES가 AI가 그린 청사진을 보여줬다면, 올해 CES는 일상 속 깊숙이 들어온 AI가 내일이 아닌 오늘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박소희 기자(so2@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