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음파일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아 돈봉투 관련 혐의는 모두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정치활동을 지원·보좌하는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는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조유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