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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출연 배우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실수로 올린 게시물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박규영은 8일 자신의 SNS에 '오징어 게임2' 촬영 현장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곧바로 삭제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병정 노을 역의 박규영이 진분홍색 수트를 입고 접이식 의자에 눕듯이 앉은 모습이 담겼습니다. 문제는 그 뒤로 또 다른 배우가 '핑크 병정' 수트를 입고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입니다. 통상 촬영장 간이 의자는 주·조연급 배우들에게 제공되는데, 누리꾼들은 희미하게 드러난 얼굴과 정황을 유추하며 시즌2에서 참가자로 나온 이진욱(박경석 역)이 병정이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게다가 시즌2 마지막 회에서 이진욱이 총에 맞아 죽는 듯한 장면이 있어 사진 속 인물이 이진욱일 경우 대형 '스포일러'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오징어 게임2'에서 현주 역할을 맡은 박성훈이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패러디한 음란물 영상 표지 이미지를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됐습니다. 박성훈은 해당 이미지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오징어 게임2' 담당자에게 보내려다가 실수로 SNS에 올리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정말 많은 분의 노고로 만들어진 작품인데 저 하나 때문에 누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이 외에도 캐스팅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베트남전 관련 대사를 놓고 현지에서 반발 여론이 퍼지는 등 오징어 게임2를 둘러싼 잡음이 연일 들리고 있습니다. 제작: 김해연·김혜원 영상: 연합뉴스TV·넷플릭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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