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시 다발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서부 해변 화재가 내륙 쪽으로 번지며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4건의 산불 피해 면적을 모두 합하면 156.3㎢로, 서울시 면적의 4분의 1을 넘는 수준입니다.
화재 진압률은 케네스 산불과 허스트 산불이 각각 현재까지 80%와 76% 수준이지만, 펠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은 11%와 15%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해변의 팰리세이즈 산불은 방향을 틀어 동쪽으로 번지면서 게티 미술관과 UCLA 등 내륙의 주요 시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검시관실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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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현 기자(78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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