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불이 바람을 타고 시내 쪽으로 번지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서부 해변의 불길이 방향을 틀어 내륙쪽으로 번지며 LA 대표 명소인 게티미술관과 UCLA 등 주요 시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섯 개 산불 중 진화된 곳은 북단 지역 한 곳 뿐입니다.
현지 당국은 피해 면적이 서울 면적의 4분의 1에 달하는 156㎢고 집계했는데, 피해는 더 커질 걸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숨진 사람은 최소 11명이고, 13명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정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