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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11일 밤,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한 박 전 처장은 밤 11시 25분까지,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종준/전 대통령경호처장 : 수사기관의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협조하고 임하고 있습니다. {오늘 어떤 점을 소명하셨습니까?} 모든 것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도 이날 오후 2시쯤 경찰에 출석해 9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경호처 간부 중에선 박 전 처장에 이어 두 번째 경찰 출석입니다. [이진하/대통령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 :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셨나요?} 성실하게 임했습니다.] 박종준 전 처장이 사직서를 내면서 경호처 수장이 된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호처는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차장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영상취재 : 이경 영상편집 : 김동훈 신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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