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앞 분신 남성, 관저 앞에서도…"윤 체포 화나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분신한 남성이 앞서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도 분신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지난 15일 오전 6시쯤 관저 인근에서 옷에 불을 붙이려다 경찰에 의해 저지됐습니다.
A 씨는 "이재명 대표는 체포를 안 하는데 왜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려고 하나.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이후 오후 8시쯤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고,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아직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형민 기자 moonb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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