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수표를 교환하려던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은행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방배경찰서는 어제(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은행에서 2억 원짜리 수표를 5천만 원 수표 4장으로 바꾸려던 보이스피싱 인출책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은행 직원에게 일명 '수표 쪼개기' 방식으로 수표 교환을 요구했고,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본 은행원은 "자금 인출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수표를 쪼개서 가져오면 일당을 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인출책 상선의 제안를 받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걸로 파악됐습니다.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