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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풀리고 봄기운을 되찾았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 15도, 대구 17.5도까지 올랐는데요. 내일부터는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면서 더 따뜻해지겠습니다. 추위 걱정은 없지만, 이젠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과 마찬가지로 내일도 서쪽 지역 공기질이 종일 ‘나쁨’ 수준에 오르겠고요. 영남은 오전까지만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또, 중서부 해안에는 아침까지 짙은 안개로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날이 따뜻해지고 눈비 소식도 없어 동쪽 지역의 대기가 차츰 메말라가고 있는데요. 현재 경남과 울산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경북의 동해안과 산지에선 초속 25m의 바람으로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동해상의 물결은 밤부터 4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전국 영상권으로 출발합니다. 서울 5도, 부산 8도, 강릉 9도 보이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18도, 대전 20도, 대구 22도로 2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 비 소식은 없겠고요. 대신 일교차가 15~20도가량 크게 벌어지는 만큼,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날씨 #포근 #미세먼지 #건조특보 #봄 #일교차 #동해안강풍 #한낮20도안팎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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