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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겨냥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소위 '몸조심' 발언 논란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당내에선 최 대행의 직무 유기가 오죽 심했으면 그랬겠냐는 옹호와 함께, '부적절했다'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야말로 협박죄 체포 1순위 아니냐며 법적 조치를 거론했습니다.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민주당 공식 SNS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몸조심 하길 바랍니다" 이재명 대표가 어제 오전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몸조심 하라는 발언을 한 직후 하루종일 논란이 이어졌는데도 오후 6시 넘어 영상을 게시한 겁니다. 친명계는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아 비판받을만 했다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상목 권한대행한테 사실 강한 경고를 날린 거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국민적 분노를 이 대표가 대신한 게 아닌가 한다"면서도 "썩 듣기 좋은 말은 아닌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박지원 의원도 "부적절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구체적 폭력행위를 고무했다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법적 조치?)검토해 볼 생각이에요." 야당 전체가 정치적으로 집단 가학 행태를 보인단 지적도 나왔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탄핵만으로는 분이 안 풀렸는지 테러 사주까지 하고 있습니다. 정치 집단의 가학적 형태가 극에 달했습니다. 민주당의 이념은 잘사니즘이 아니라 싸디즘입니다." 이 대표에 대한 국회 윤리위 제소 여부에 대해선 "상식선에서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신경희 기자(heyjude@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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